[앵커]
전지현 씨가 영화 [암살]을 위해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았던 긴 생머리를 잘랐는데요. 전지현 씨의 변신이 이뿐만이 아니라고 하죠.
지금까지의 전지현은 잊어라! 영화 [암살] 속 180도 달라진 전지현 씨의 모습~ 지금 바로 공개하겠습니다!
긴 생머리의 엽기적인 그녀.
[현장음: 전지현]
견우야 미안해
대한민국 남심을 홀랑 훔쳐간 사랑스런 도둑.
[현장음: 전지현]
근데 너 이 XX 키스할 때 입술에 힘 좀 빼라
별이라는 애칭이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연예인.
[현장음:전지현]
그래요 나 천송이에요
전지현이 확~ 달라졌습니다. 드라마 [별에서 온 그대] 이후 1년여 만에 영화 [암살]로 돌아온 전지현!
[현장음:전지현]
전 어디로 갑니까?
[현장음:이정재]
경성
[현장음:전지현]
잘 됐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
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생머리를 짧게 자르고 민낯에 가까운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그녀는 불과 1년 전 만났던 천송이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는데요.
[인터뷰: 전지현]
사실 헤어스타일보다도 총을 쓰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많이 했고요 아무래도 저격수이기 때문에 (사격) 연습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
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전지현이 총을 들었다는 점입니다.
[현장음: 전지현]
작전은 5분 안에 끝내고 우린 살아서 돌아갈 겁니다
[인터뷰: 전지현]
Q) 총 쏘는 연기 어땠나?
A)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(사격하면서) 어느 정도 해소를 하면서 굉장히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감독님을 비롯해서 총기를 관리하는 실장님께서 계속 칭찬을 해주세요 잘 쏜다고
암살단의 리더이자 스나이퍼로 분한 전지현의 사격 실력은 감탄 그 자체였는데요.
[인터뷰:최덕문]
제가 보면서 전지현 씨가 총 쏘는 모습 보면서 깜짝 놀란 게 저는 총 몇 발을 쏴도 눈을 깜빡깜빡해요 아무리 멋있게 쏘려고 해도 모니터를 보면 깜빡깜빡하더라고요 그런데 기관총을 쏘면서도 눈을 깜빡이지 않으시더라고요 독한여자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죠
[현장음:조진웅]
동의합니다
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그녀가 총을 든 이유는 다름 아닌 사라진 조국을 위해서였습니다.
[인터뷰: 전지현]
Q) [암살] 속 인물이 된다면?
A) 저는 나라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이 한 몸 바치지 뭐 하하하 어려운거 같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또 총을 영화에서 쏴 봤는데 제가 아마 과거에 태어났으면 저격수였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역할도 잘 소화했었던 거 같고
[인터뷰:하정우]
정말 멋진 대답이시네요
[인터뷰:전지현]
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
보호받아 마땅한 여배우에서 나라를 위해 한 몸 바친 암살단의 리더로 변신한 전지현.
[인터뷰: 전지현]
보호 받지 않았었어요 보호받지 않았었고요 캐릭터가 워낙 강하고 그리고 대장 역할이다 보니까 저 스스로도.. 제 스스로도 굉장히 뭔가 강해져야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
그녀의 변신을 가장 가까이 지켜본 이는 [암살]의 또 다른 주인공 하정우와 이정재였는데요.
[인터뷰: 하정우]
Q) 곁에서 지켜본 전지현의 매력은?
A) 요즘에 치킨광고를 보더라도 굉장히 귀엽고 사랑스럽고 러블리하고 또 베를린에서 련정희와는 다르게 또 더 깊어졌구나 더 노련해졌구나 더 매력으로 진화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좋았죠
[인터뷰:이정재]
Q) 곁에서 지켜본 전지현의 매력은?
A) 현장에서는 굉장히 가볍게 연기를 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? 감독님이랑 모니터 앞에서 되게 많이 이야기를 했었던 걸로 기억을 해요 그래서 지현 씨하고 이번 작업도 굉장히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았고 굉장히 좋았고..